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광복 70주년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국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세대와 미래세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2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한남시험림에서 진행된다.
이날 광복회 제주지부, 서귀포시 관내 유치원·초등학교, 서귀포시연합청년회,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여해 제주 자생 왕벚나무와 종가시나무 1000그루를 심는다.
이번에 심는 왕벚나무는 제주 자생 왕벚나무로부터 채취한 삽수로부터 접목묘로 키워낸 우량묘목들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왕벚나무 명품숲 단지를 조성해 향후 이곳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통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