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서 열리는 '김광석 추모 콘서트'

  • 등록 2015.03.17 17: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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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객에게 부치는 편지' ... 가수 장필순,임순례 감독 등 참여

 

제주해군기지 논란으로 수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서귀포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안겨줄 콘서트가 열린다.

 

강정마을회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김광석 추모 콘서트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 앵콜 in 강정’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콘서트에는 가수 김수수 & 서신, 러피, 박순동, 양성미, 조성일, 조성진, 조수경, 최성훈, 밴드문제, 비니모터, 행위예술가 이경식, 김영태, 탁영주 등 13팀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또 제주에 살고 있는 가수 장필순과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도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입장료 없이 관람 후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모인 금액은 강정마을 후원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콘서트 주최측은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강정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월 10일 한경면 저지리 마을창고 탐라표류기에서 열렸던 '김광석 추모 콘서트'의 그 두번째 이야기다.

 

문의: 카페 소리(064-772-0968)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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