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자원본부는 20일 오전 10시 건입동 소재 제주 물사랑 홍보관 야외마당에서 제23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명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신관홍 지역구 의원, 문영택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및 지역주민, 학생,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건입동민속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물관리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과 '물사랑 포스터․산문․서각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기념사와 구성지 도의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기념식 후에는 '수돗물 마시기 실천 결의 대회'와 '제주 물사랑 홍보관' 관람 및 참여 어린이 대상 물사랑 이벤트도 가졌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물 자원을 관리하는 데에는 행정 및 특정단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금번 세계 물의 날 행사를 계기로 도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물 절약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자원본부에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3월 한 달을 물 절약 홍보기간으로 정해 물사랑 거리캠페인 전개, 하천정화활동, 수돗물 마시기 실천결의 대회,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