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업무성과를 낸 제주도 소속 공무원이 특별성과상여금을 받게 됐다.
제주도는 해양산업과 강권용 주무관(학예연구사), 경제정책과 강영자 주무관(행정7급), 동물위생시험소 강완철 주무관(수의6급), 건설과 김승희 주무관(시설7급), 전국체전기획단 박일홍 담당(행정5급), 수자원본부 현민철 주무관(시설6급)을 2014년도 성과옵션 대상자로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별성과상여금 대상자로 선정된 공무원은 2015년도 성과상여금 지급 시 부서평가 등급과는 별도로 지급 기준액의 250%에 해당하는 성과상여금을 받는다.
성과옵션제도는 제주도가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해 온 제도다. 업무추진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는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특별승진, 특별승급, 특별성과상여금)가 차등 부여된다.
성과옵션 대상자 선정은 5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정의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서장의 추천을 받아 시행한다. 동료 직원 다면평가, 내.외부 전문가의 공적심사 및 인사위원회 최종 심의 등 3심제 공적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실현을 위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특별한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과감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성과와 보상 위주의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성과옵션 대상자 선발은 지난해와 달리 행정시 권한 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제주도에서 대상자를 일괄 선발해 오던 것을 행정시 자체 선발로 바꿨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