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공원 그림책은 지질공원의 가치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작가의 그림과 재미있는 캐릭터들간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지질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제주도의 형성과정을 시간순으로 재구성해 탄생초기부터 최근까지 제주도가 만들어진 과정을 비롯, 각 명소의 특징을 친근감 있게 이해하도록 제작했다.
지금까지 빼곡한 글자들로 채워진 안내책자를 대신해 보다 쉽게 대중에게 지질공원과 제주도 지질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제주어에 대한 흥미도 유도했다.
책자는 누구나 제주도 지질공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지질공원 명소별로 캐릭터를 포함한 동화 형식의 그림책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 지질공원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지질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질공원 활성화에 출발지가 되고 있다. 2010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2012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 지난해에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통과했다.
제주도 지질공원 그림책 바로가기(http://geopark.jeju.go.kr/index.php?mid=KR0504&sso=ok)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