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25일 고입시험 등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기 모집은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과, 후기 모집은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가 대상이다.
입학전형 계획에 따르면 이번 고입 선발시험은 오는 12월 18일 실시된다.
전기 모집인 특목고는 학교별 계획에 따라 9월부터 전형이 시작된다. 특성화고는 11월 23~25일에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이 이뤄진다. 같은달 25일부터 27일에는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한다.
특목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고 특성화고는 내신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해 12월 3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후기 모집인 일반고는 12월 8~10일에 원서를 접수한다. 같은 달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전국 공통의 문제지로 선발고사를 치른다.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내년 1월 8일,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12월 30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2016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전형 기준은 현행 방법이 유지된다. 내신성적 50% 180점과 선발시험 50% 180점을 적용, 총점 360점 만점에 의해 남·여 구별 없이 모집정원의 100%를 선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고입기본계획에는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들의 내신성적 산출 기준과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내신 석차백분율 산출에 불리하게 적용되지 않도록 내신성적 산출 지침을 보완해 반영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