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한라수목원 내 상시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라수목원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수목원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자원을 알기 쉽게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제주 식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중에는 오전 10시, 오후 2시 매일 2회 진행된다.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는 숲해설과 다양한 코스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회당 참여인원은 20명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사전예약등 자세한 내용은 전화(064-710-7562)나 한라수목원 홈페이지(http://sumokwon.jeju.go.kr)로 문의하면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한라수목원 상시해설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쉽게 놓칠 수 있는 제주 고유의 자연을 경험하고 한라수목원을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연구하는 곳으로 소중하게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수목원은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조성된 공립수목원이다. 식물, 버섯, 곤충, 조류등 다양한 생물자원들이 서식하고 있다. 1300여종 10만여본의 식물들이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