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제주 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와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산간에는 5~20㎜의 비가 내렸다. 3일 오전까지 60~100㎜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의 제주도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20~60㎜다.
고온다습하고 강한 남서풍의 유입과 푄현상이 더해져 제주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남풍 또는 남서풍이 초속 12~16m로 불고 있다.
제67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열리는 3일 아침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