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5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 선정위원회에서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선별된 상위브랜드를 대상으로 전국 만 16세이상 소비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선정된다.

제주감귤은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경쟁력 등에서 종합점수 79.93점을 획득함으로써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79.92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코노미스트 국가브랜드선정 위원회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일보 공동후원한다. 산업브랜드와 지역브랜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수상 브랜드는 국내, 해외, 온라인에 심층보도를 통한 공동마케팅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과 함께 공식 엠블럼 및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얻게 된다.

도는 그 동안 제주감귤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감귤원 간벌, 토양피복사업, 품종갱신, 만감류 등 시설 확대로 감귤 재배구조개선 등에 역점을 두어 추진했다.

노지감귤 뿐만 아니라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만감류 확대를 통한 연중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연중 신선한 감귤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게 돼 선정된 것이다.

도는 추진 중인 제주감귤의 단일 통합브랜드 제작과 병행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사는 "브랜드에 걸맞은 고품질 감귤을 위해 '맛과 품질'로 승부하는 '고당도 감귤생산 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