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민원처리 사후 모니터링 시행으로, 행정조직 내부의 친절 및 청렴에 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피드백을 통한 행정서비스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도에서 관련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업무처리에 대한 담당공무원의 투명성, 친절도, 금품․향응 요구 등 의견을 청취하고, 건의 및 개선사항을 상시 접수하는 서비스다.
대상 업무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낮은 점수를 받은 외부청렴도 평가 대상인 공사관리, 용역관리, 보조금지원사업, 인허가관련 민원 등 4개 분야다. 운영 실적에 따라 대상 업무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모니터링 시행 결과는 월별로 관리․분석해 부서별로 피드백한다. 상습적인 불친절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부서로 통보할 예정이다.
허법률 제주도 협치정책기획관은 "청렴․해피콜은 도민과 소통하고, 도출된 불만족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한 뒤 다시 주민에게 피드백하는 서비스"라며 "청렴도 향상은 물론 도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 및 만족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월에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외부청렴도 취약분야 집중 감찰 실시, 비위공직자 범죄사실 내부망 공개 등 각종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