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생 왕벚나무 '기준목(木)' 정했다

  • 등록 2015.04.08 14: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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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지구 왕벚나무 선정 ... '기준어미나무' 명명

 

 

제주가 자생지인 왕벚나무 '기준목(木)'이 선정됐다. 증식과 자원화의 '핵심나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연구소는 제주도 고유의 아름다운 꽃나무인 왕벚나무 자원화의 근간이 될 ‘기준 어미나무’를 선정하고 명명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소는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지구에 있는 수형이 웅장하고 꽃 모양이 아름다운 왕벚나무를 선정하고 왕벚나무 자원화의 모본으로 삼기 위해 이를 ‘기준 어미나무’로 명명했다.

 

이 나무는 향후 왕벚나무 자원화와 명품숲을 조성하기 위한 보급과 개량의 표본으로 활용된다.

 

한라산 관음사 지역은 프랑스 출신의 선교사였던 에밀 다케 신부가 1908년 4월15일 왕벚나무를 처음으로 발견해 채집했던 곳이다.

 

연구소는 2001년부터 벚나무 유전자원보존원을 조성해 왕벚나무를 비롯한 올벚나무·한라벚나무·산벚나무 등 12종의 벚나무 3000여 그루를 보존하고 있고, 벚나무의 자원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제주도·한국식물분류학회는 9일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지구에서 이 왕벚나무를 향후 왕벚나무 자원화의 모본으로 삼는 '기준어미나무'  명명식을 갖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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