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비분권 복지시설 종사자 보수 현실화

  • 등록 2015.04.10 16: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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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7개 국비 지원 복지시설 종사자 224명 호봉제 적용 ... 지역아동센터 제외

제주도는 전국 처음으로 비분권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보수를 현실화하기 위해 보수체계를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분권 사회복지시설이란 지방이양(종전 분권교부세 재원으로 지원되었던 사회복지시설)시설에 대한 상대적 개념으로 국고지원시설을 말한다.

 

이에 따라 도내 87개 국비 지원 복지시설 종사자 224명에게 호봉제가 적용된다.

 

보수 역시 연차별로 올해는 지방 이양 시설 종사자의 90%, 2016년도 93%, 2017년 96%, 2018년이면 100% 수준으로 인상된다.

 

그동안 지방이양된 분권시설 노인, 장애인 분야 종사자는 보수 지원이 보건복지부 권장 수준에 맞춰 100% 개선됐지만, 국고시설 종사자는 배제돼왔다.

 

지역아동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해 호봉제 적용에서 제외한다.

 

직급체계는 지방이양시설 체계로 단일화하여 모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간 동일한 직급체계가 적용된다.

 

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국고지원 시설에 대한 종사자 현황, 근무여건, 보수실태 등을 조사해 왔다.

 

이를 토대로 보수체계 일원화 및 연차별 보수현실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했다.

 

도 관계자는 "국고지원 시설 종사자 보수 현실화는 전국 처음"이라며 "과중한 근로 시간과 노동 강도 등으로 인한 짧은 근속 기간과 높은 이직률 등을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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