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14회 서귀포시 장애인한마음축제를 시작으로 20일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어울림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26일에는 제16회 제주시 장애인한마음축제가 열린다.
제26회 전도 초․중․고등학생 장애인식 개선 글짓기 및 사생대회도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애인단체, 복지관별로 특성에 맞는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장애인 주간을 맞아 도내 유명관광지 및 영화관들의 장애인 50%할인 또는 무료관람을 제공한다.
아쿠아플라넷제주, 다빈치뮤지엄, 유리박물관, 퍼시픽랜드, 자동차박물관 등 22개 관광지가 참여한다. 도내 영화관 메가박스제주점에서는 장애인에게 기존 관람표 5000원을 무료로 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 도민이 장애인주간동안 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 우대분위기 조성에 동참을 바란다"며 "장애인복지 시책과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N이 지난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언하자,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발맞춰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했다. 1991년도에는 법정 기념일로 지정, 장애인의 날부터 일주일간은 장애인주간으로 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