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학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박람회를 연다.

'찾는 만큼 알고 아는 만큼 대학 간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8일 서귀포고, 19일 제주제일고에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행사를 주관하는 제주진로진학상담교과교육연구회 교사 총 55명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중심으로 전국에서 30개 대학 67명의 입학사정관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201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특징인 수시모집 인원 확대에 따른 학생부 중심 전형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비해 대학별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설명회(제주시·서귀포시 지역별로 총 2회)와 입학사정관 모의면접(제주시 1회)으로 구성됐다.

대학별 학생부 종합전형 설명회는 대학별로 배정된 교실에서 입학사정관들이 소속 대학의 수시전형 방법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70분씩 총 2부가 진행된다.

학생부 종합전형 모의면접은 입학사정관 및 진로진학 상담교사로 구성된 면접팀이 학교별로 신청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교실 당 8명의 학생에 대하여 면접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대학별 입학사정관들이 대학설명회는 물론 모의면접에까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전국의 대학들이 역량 있는 제주 학생들 유치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대학 수시전형에 대한 정보 획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지역별로 대학진학 관련 박람회를 4년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