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다음달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 한달 간 '2015년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제주를 창조한 신화 속의 여신,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창조 신화를 발전·전승하기 위해 5월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해 2007년부터 '설문대할망제 및 부대행사'를 연례 행사로 진행해 왔다.
주요 문화행사로는 ▲설문대할망제(祭) ▲소원 탑 쌓기 ▲'할망을 부탁해' 가족공모전 ▲포엠콘서트 '들엄주양? 알암주양?' ▲설문대할망 송가 및 공연 ▲제주전통차 및 음식 체험행사 ▲설문대할망 신화지 답사 등 설문대할망을 주요 테마로 제주 창조 신화 및 제주 문화를 발전·전승시키기 위한 25여 개의 크고 작은 행사로 구성됐다.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5월 한 달 동안 돌문화공원 관람이 무료개방 된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원일이지만, 5월은 휴원 없이 한 달 내내 개원한다.
돌문화공원 관계자는 "이번 문화행사가 세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며, 이를 계기로 2020년에 완공 예정인 설문대할망전시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