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6~15일 박물관내 특별전시실에서 한국서가협회제주도지회의 '제주의 자연과 선비정신'을 담은 서예 초대전을 마련했다.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며 지혜롭게 살아 온 선인들이 정신세계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회원 및 전국 유명서예가 작품 등 총 60여점이 전시된다.
협회는 1999년 창립 이후 회원전, 전국 초대작가 60여명이 참가한 마라도 통일염원 한마음 서예전, 국내·외 교류전 등 매년 활발한 전시활동을 해 오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서예 초대전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및 특별전 개최로 박물관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및 도민들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