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뇌염모기 제주서 올해 첫 출현

  • 등록 2015.06.24 15: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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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발견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3일 채집된 모기 35마리 중 1마리가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일본 뇌염매개모기의 제주 출현은 지난 4월7일 광주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후 한 달만이다. 질병본부는 이에 따라 그 이튿날인 8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구원은 제주에서 빨간집 모기 발견이 한달 가량 늦어진 것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최저기온이 대부분 20℃ 미만으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1∼2℃ 정도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빨간집 모기의 발견 시기는 2013년 발견시기와 비슷하다.

 

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매해 4월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발생시기와 유행 추세를 파악하고 있다.

 

연구원은 일본 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할 것과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 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도록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모기 서식지의 방제대책을 보건 당국에 주문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 rainbow@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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