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홈' 몰아친 섬 ... 건축공사장 등 제주 곳곳 피해

  • 등록 2015.07.12 16: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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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시 일도2동 가타휘트닉스 3차 아파트 건축공사 현장 구조물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11일 자정 20분 경 일도2동에 위치한 가나휘트닉스 3차아파트 건축공사현장 구조물이 무너지고 차량 1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오전 9시 현재 현재 일도2동 등 4개 지역에서 가로수10 여 그루가 쓰러지고 도남우체국사거리 서측 교통 신호 등 방향도 틀어졌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 설치된 5개소의 몽골천막이 파손되고, 사라봉 오거리에 세워졌던 제주유나이티드 광고탑도 전도됐다.

 

폭우 때마다 낙석 사고가 발생하는 서귀포시 안덕면의 산방산 진입도로는 통제됐다.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항공편 총 425편 중 왕복 146편이 결항돼 관광객 1만여 명의 발이 묶였다.

 

제주와 목포·부산 등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과, 가파도·마라도 등 부속 섬을 다니는 도항선 운항도 모두 통제됐다.

 

 

도내 100여 군데 항·포구에는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했고, 해수욕장 입욕이 통제도 이어졌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후부터 비상체제에 돌입, 전체 공무원의 10분의 1인 200여 명이 비상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12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시장 주재 국장 및 부서장 긴급회의를 가졌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까지 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 rainbow@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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