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올들어 5월 한달간 가장 많이 팔렸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는 공사가 제조,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제주삼다수’가 5월 올해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삼다수의 올해 1~5월 누계 판매액은 10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8억원에 비해 약 6.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성수기라 불리는 6~8월의 판매액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도내 및 전국 3개 대형할인마트와 SSM(Super SuperMarket) 등 총 6개 체인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또 광동제약은 이 밖의 전국 유통망에 제주삼다수를 판매하고 있다.
AC닐슨의 자료(Retail Index)에 따르면 2012년 5월 62%였던 제주삼다수 전국 취급률은 올해 5월 75%로 상향됐다. 광동제약이 판매를 담당하는 농협 등 조합마트 취급률은 2012년 5월 68%에서 올해 5월 88%로 크게 늘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삼다수 판매 호조의 주 요인은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채널 이원화 전략과 유통 시스템이 안착됐기 때문"이라며 "이는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의 협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