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눌음'(상호부조성 품앗이의 제주사투리)의 고장 제주의 자원봉사 열기가 드높다.도민 5명 중 1명이 자원봉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현재 자원봉사자 등록 인구는 12만명으로 60만 도민 5명당 1명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자원봉사자는 6월 말 현재 12만2180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61만5000명 대비 19.8%, 도민 5명당 1명꼴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 자원봉사센터가 문을 연 2007년 단체수 599명·자원봉사자 3만5000명에서 2013년 자원봉사자 수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최대 규모다.
제주도는 지난해 기준 자원봉사 참여자 5만8336명·활동률 50.2%(전국평균 30.8%)로, 3년 연속 자원봉사 활동률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의 자원봉사 활동은 사회복지시설 중심의 자원봉사활동을 넘어 축제 서포터즈·문화공연·소규모 마을단위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소규모 자원봉사단체·가족봉사단·청소년 활동·기업과 연계한 자원봉사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다원화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전 때는 연인원 8425명의 자원봉사자가 체전 지원에 나섰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