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전임 해양수산연구원장 중징계 처벌해야"

  • 등록 2015.07.21 1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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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솜방망이 처벌 감사위원회 독립 제도 개선 필요"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해양수산연구원에 대한 감사결과가 발표됐다. 감사결과는 충격적이다 못해 비극적"이라며 전임 해양수산연구원장의 중징계를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이 모 국장이 해양수산연구원장을 역임할 당시 발생한 온갖 종합적인 재무비리에도 불구하고 감사위원회는 경징계 처리로 마무리했다"며 해당자의 현직 사퇴를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 모 국장은 상급자로서 하위 연구원의 해외연수 기회도 가로채는 등 상식에도 어긋나는 총체적인 비리사실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연연하여 공직사회의 도덕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어 "원 지사는 이 국장이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인사상의 불이익을 분명하게 줘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매번 반복되는 감사결과에 따른 솜방망이 징계 때문에 공직사회의 비리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감사위원회는 더 이상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감사결과와 처벌수위를 내놓아서는 안 된다"고 감사위를 질타했다.

 

도당은 "현 도정이 먼저 감사위의 독립을 위한 확실한 대책을 내놓으리라 기대하긴 어렵다. 도의회와 정당, 시민사회가 다시금 감사위원회의 독립을 위한 제도개선에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현실을 규정했다.  [제이누리=김동욱기자]

 

김동욱 기자 rainbow@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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