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누리>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의 말과 글 되살리기에 나선다.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아름다운 제주어 찾기' 공모전이다. 올해로 3번째다.
제주어의 진면목을 찾고, 우리의 젊은 세대들조차 쓰지 않아 사라져가는 언어가 돼 가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마련됐다.
제주도가 주관하고 <제이누리>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다음달 30일까지 온라인(http://jnuri2015.jejuns.com)을 통해 접수 받는다. <제이누리> 사이트 메인페이지 배너를 클릭하고 들어오면 된다.
전국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응모 가능하다.
지난 2번의 공모전과 달리 이번 공모전은 제주도와 공동 주최, 상금.시상의 품격을 높였다.
공모는 시·기사·수필 등 산문 및 UCC 동영상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제주말과 글로 된 작품을 보내주면 된다.
산문은 창작물이 아닌 기존의 작품도 제주어로 바꿔 응모 가능하다. UCC 동영상은 사용하는 제주어의 독창성은 물론 발음·억양도 심사한다.
시상은 국어학자·제주어 전문가 및 제주문화원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선정, 10월 초 제주어 주간에 이뤄질 계획이다.
산문부분과 UCC 동영상 부분 응모작품 중 각각 ▲대상 1편 100만원 상당 상품권과 상장 ▲최우수작 2편 각각 50만원 상당 상품권과 상장 ▲우수작 5편 각각 20만원 상당 상품권과 상장을 준다. 우수참가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 등이 주어진다.
문의는 제이누리 홈페이지(http://www.jnuri.net), 또는 대표메일(jnuri@jnuri.net), 전화(064-748-3883)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