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심의위원회를 2,3일만에 뚝딱?"

  • 등록 2015.08.11 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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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영리병원을 심의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을 졸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1일 논평을 통해 "10일 제주도정은 제5기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서 제주도의사회 등 의료관련 단체들과 시민사회에 위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문제는 10일 공문을 시행해 12일까지 3일 만에 위원을 추천하라는 부분"이라며 "각 의료단체들과 시민단체에서 내부논의를 통해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함에도 도정은 무엇이 급한지 위원회 구성에 조급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연대는 "제5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현재 보건복지부에 계류중인 ‘녹지국제병원’을 보건복지부가 승인하면, 제주도로 이관돼 심의를 해야 하는 위원회"라며 "영리병원과 관련된 사안에서 도정이 이 같은 졸속 행보로 불필요한 의심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위원회보다 공무원 당연직 구성을 늘린 것도 영리병원 심의에서 제주도정의 의도를 관철시키려는 꼼수가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환경연대는 "이번 위원회 구성이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때문에 도는 위원회 구성에 충분한 시간과 공정성을 기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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