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남상일 국악인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아트센터는 남상일 국악인을 초청해 다음달 3일 오후 2시와 7시30분 2회에 걸쳐 공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남상일은 201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및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실력파 소리 재주꾼으로 구수한 입담과 이야기로 진솔하고 깊은 소리로 삶의 향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민요연곡, 장타령, 흘러간 옛노래 등 우리가락 우리소리로 대중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들로 공연을 꾸며 나갈 계획이다.
모든 도민들의 국악으로 흥겨운 시간이 되도록 입장료는 5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24일 오전 9시부터 입장권 매진 시까지 인터넷(arts.jeju.go.kr), 전화예매(064-728-8957, 753-2209) 가능하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를 만드는데 문화와 관광 공연을 연계해 소득창출은 물론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공공문화 창출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