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회장, 역사서 '미명 36년' 출간

  • 등록 2015.11.06 17: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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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 경술국치부터 광복 전까지 1만2768일의 편년체 기록

 

대기업 오너가 일제강점기 36년의 생생한 역사서를 출간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편년체 역사서 「미명(未明) 36년 12,768일」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은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과 아프리카지역 국가에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 회장의 3번째 역사서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을 출판한 바 있다.

 

「미명(未明) 36년 12768일」은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에서 부터 1945년 8월 14일 광복 전야까지 1만2768일간의 역사를 있었던 그대로 기록한 편년체에 사건을 나열하는 식으로 기술한 역사서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6·25전쟁 1129일」과 「광복 1775일」을 출간, 역사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미명(未明) 36년 12768일」을 새롭게 출간해 대한민국의 역사 기록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6·25전쟁 1129일' 요약본은 현재까지 800만부 이상이 보급되었으며, 영문으로 번역돼 참전국과 참전용사 등 해외에도 보급중이다.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역사는 모순과 함께한다. 목적을 위한 해석이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이재근 기자 jethlee@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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