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 대응 만반의 준비"

  • 등록 2015.11.09 14:57:47
크게보기

"최고수준의 긴장감 가져야 ... 일 안하는 사람 홀대.경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로 예정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계획’ 발표와 관련, “도는 발표 즉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9일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용역이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공항 인프라 확충은 상당히 장기간 수행되고, 관련되는 기관과 부서가 매우 방대한 대형 프로젝트”라며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고, 도정이 실무적으로 공론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처리해 나가야 할 일들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소한 일들을 소홀히 하더라도 그게 큰 차질로 이어지고 전체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며 “공항 인프라 확충을 앞 당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최고 수준의 긴장감과 의지를 가지고 진행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모두가 긴장을 해달라”며 “기획조정실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전담부서 확충 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미리 검토하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또 공무원 근무평정과 관련, "일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분명한 홀대와 경고가 주어져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 지사는 "근무평정이 최종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6기 도정의 근평 원칙은 성과중심의 근평이고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근평"이라고 언급했다.

원 지사는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고 일하지 않고 업무 이외에 부수적인 노력과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분명한 홀대와 경고가 주어져야 될 것"이라며 "이런 것들이 일관된 신호로 실천적으로 적용이 돼야 실제로 능력중심, 노력중심 그리고 성과중심의 공직사회 풍토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과 대충대충 적응하고 나가는 직원들에게 어떠한 신호로 받아들여질까 이런 것들을 정말 심사숙고 하시고 혹시 좀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 다시 한 번 재점검해서 잘 짚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이재근 기자 jethlee@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