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오용원씨 , 한국문화원연합회장 당선

  • 등록 2012.02.01 17: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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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평택문화원장 역임...전국 229개 지방문화원 심장 역할

제주출신 오용원(64) 평택문화원장이 한국문화원연합회 제28대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31일 전국 159명의 문화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제51차 정기총회에서 오 원장은 146명의 지지를 받아 연합회 회장에 당선됐다.

 

오 원장은 향후 전국 229개 지방문화원의 심장역할을 담당하며 지방문화원 진흥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연구, 국내외 문화교류사업, 정부 위임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오 원장은 “급변하는 문화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문화의 전통성 보존과 세계문화로의 도약을 위해 헌신해 나가겠다”며 “지방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온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문화인들의 발이 되고 입이 되어 문화원이 한국의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평택문화원장에 취임한 오 원장은 지역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 육성을 비롯해 국가지정 평택농악 육성의 체계화, 향토사 연구를 통한 다양한 발간사업 전개, 생활친화적 문화공간인 웃다리문화촌 운영의 활성화, 학교 및 사회문화예술교육, 기업의 문화예술 유치 등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실버문화학교 프로그램 우수 운영 문화부장관상 수상, 2009년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2011 굿네이버스상을 수상했으며, 평택문화원장으로 8년, 경기도지회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남긴 사업성과에 힘입어 제28대 한국문화원연합회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평택농악발전연구회장, 웃다리문화촌 대표, 평택대 인흥장학재단 감사, 경기문화재단 감사, 경기도 문화에술진흥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오 원장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함께해온 평택 문화가족과 전국 지방문화원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국문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며,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오용원 한국문화원연합회장은 성산읍에서 태어나 연세대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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