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선 2000만명 태운 제주항공, 미래로 난다

  • 등록 2015.11.23 18: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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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첫 국내선 누적탑승객 기록 ... 제주노선이 99%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제주항공이 국내선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 이후 9년 6개월만인 이달 23일 국내선에서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취항 이후 △10개월만인 2007년 4월 국내선 누적탑승객 50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2007년 11월 100만명 △2010년 12월 5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3년 1월 10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연도별로는 2006년 취항 첫 해 25만명이 제주항공의 국내선을 이용했다. 또 2009년부터는 국내선 연간 이용객수가 100만명을 넘어 2014년에는 취항 첫 해의 13배 이상 늘어난 340만명을 수송했다. 연평균 38.5%의 가파른 성장세다. 올들어서는 23일까지 375만명을 태웠다.

 

국내선 누적탑승객 2000만명 중 제주기점으로 김포, 부산, 청주간 노선에서 1995만명의 탑승객을 기록했다. 전체에서  99.8% 비율이다. 취항초기에 운항했던 김포~부산, 김포~양양 노선은 약 5만명이 탑승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제주항공 취항 이전인 2005년 502만명이었던 관광객은 올해 이미 12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의 제주기점 국내선 수송분담율도 크게 늘었다. 취항 첫해인 2006년 2% 수준이었으나 2009년부터 두자릿수(10.5%)로 늘어났다. 2010년에는 11.5%, 2011년 13.9%, 2012년 15.4%, 2013년 15.7%, 2014년 16.5%로 지속적인 점유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15년 3분기 누적기준 제주항공의 제주기점 수송분담율은 17.7%를 기록, 지난해 대한항공과 6.1%p, 아시아나항공과 5.2%p 격차에서 올해는 같은 기간 각각 4.3%p와 1.6%p 격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국내선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한 항공편은 제주발 김포행 7C140편으로 오전 8시에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21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제주항공은 2000만번째 탑승객에게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인천~베트남 다낭 왕복항공권 4매를 선물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2000만명 돌파기념 7일간 국내선 전노선 편도 총액운임 1만6900원부터 파격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 낮 12시부터 29일까지 7일간 탑승일 기준으로 23일부터 2016년 1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한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국내선 전 노선에서 공항시설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 기준 1만6900원부터 판매한다. 단 국내선 성수기 기간은 제외된다.

 

이번 국내선 특가항공권 판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모바일앱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제이누리=이수현기자]

 

이수현 기자 issue01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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