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건축기행으로 관광자원 승부수

  • 등록 2015.12.02 16:47:56
크게보기

서귀포시가 유명 건축가의 건축작품과 독특한 건축물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아름다운 서귀포 건축문화 기행'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2일 4~10월 관내 건축물 200여동을 조사해 이 가운데 83동을 건축문화 기행 대상으로 압축, 선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세계적인 건축가 작품'이 10동, '제주 전통 건축물' 11동, '역사 이야기가 있는 건축물' 21동,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축물' 41동 등이다.

 

여기에는 재일동포 출신 건축가인 이타미 준의 포도호텔과 방주교회,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안도 다다오의 본태박물관과 명상 공간 지니어스 로사이 등이 포함됐다.

 

또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 선생의 절제미를 느낄 수 있는 추사관,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천재 화가 이중섭 거주지와 미술관, 그리고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도 손꼽히는 건축물이다.

 

대정읍 상모리 비행기 격납고 등이 있는 알뜨르 일대는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장소로 활용 가치가 높다.

 

서귀포시는 정부 지원금 등 5억2000만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건축 문화기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향욱 도시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아름다운 건축물 짓기 운동을 확산해 서귀포의 정체성에 맞는 건축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수현 기자]

 

이수현 기자 wpwn@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