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5일 '모두가 믿고 만족하는 제주경찰'을 목표로 ‘주민생활 확보, 법질서 확립, 청정 수호’ 세 분야에 치안활동을 집중, 국제적 관광지인 제주 명성에 걸맞은 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주민생활 확보를 위해 동네조폭・인터넷 사기 등 민생침해사범을 비롯해 성・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장은 "특히 일부 지역은 외부 자본 유입으로 인해 집값이 상승, 기존 주민이 외곽지로 내몰리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떳다방 식 부동산 투기사범 등 경제질서를 어지럽히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행위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위법행위는 연초부터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기초질서 및 교통질서 위반 행위는 상시 단속・계도하고, 집회・시위현장에서의 과다 소음・교통정체 초래 행위 역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하는 등 ‘준법 보호, 불법 차단’의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테러・마약 등 국제성 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회 안전을 위한 법질서 확립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올해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비, 사전선거운동기간 전부터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통해 3대 선거사범(금품・흑색선전・선거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각종 비리・부조리와 환경파괴사범 등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 역시 척결 의지로 경찰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청장은 “‘치안에는 만족이 없고, 주민을 위하는 길에는 끝이 없다’라는 자세로, 경찰활동의 원천이자 목표인 주민 신뢰와 만족을 위해 올 한 해 최선을 다 하는 제주경찰이 될 것”을 약속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