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봉 예비후보는 "제주감귤은 소비성향이 가장 많은 우리나라 3대 과일이고 생산량 대부분이 육지부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그러나 유통비용은 전적으로 생산자인 제주농민이 부담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육지부 경매장으로 이동 후 다량의 부패과가 발생하면 피땀으로 일군 노력은 경매가격 하락으로 허사가 되는 것도 모자라 생산자가 그 처리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하는 어이없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유통구조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연봉 에비후보는 "남조로와 근접한 교래리에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제주감귤경매센터를 신설하겠다"며 "감귤경매센터가 신설되면 감귤류 경매는 제주에서만 할 수 있어 현재 감귤 농가가 부담하는 운반비 및 기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봉 예비후보는 제주감귤경매센터 설립의 장점으로 "경매 센터를 통해 경매를 실시하면 유통비가 혁신적으로 개선된다. 경매센터에서 육지부에 있는 도매시장까지 운반비를 경매사가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생산 즉시 경매센터로 운반되어 경매되므로 부패과가 발생하지 않아 부패과에 대한 경매가 하락을 방지할 수 있고, 부패과 처리비용 또한 경매사가 부담하게 된다"며 "훨씬 많은 수익창출로 생산자의 억울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연봉 예비후보는 이어 "경매직후 실시간 현금회전으로 생산자 역시 고품질감귤 생산의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생산시기에 제주에 체류하는 관련 종사자들의 소비와 숙받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