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예부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제주감귤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감귤가공식품을 연구・개발함은 물론, 무·감자·마늘 등 제주산 청정농수축산물의 가공식품화를 전담해 연구・개발하는 (가칭)‘감귤 등 제주특산식품연구소’신설을 추진하겠다"며 "감귤가공품의 경우 총 15만4,010톤(2014년 기준) 중 94.6%가 대부분 주스류로 가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구체적으로 쥬스 14만5,633톤, 넥타 250톤, 잼 60톤, 음료 및 기타 8,067톤이 생산돼 앞으로는 생감귤즙을 이용한 주스 위주의 제품생산을 탈피해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등 감귤의 활용 범위를 더욱 다양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다른 과일제품과 차별화하고 고급화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과거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감귤을 이용한 소규모 가공식품 기술개발을 연구하여 감귤즙, 감귤말레이드를 제품화했으나 예산 투입 규모가 미미하고 전담 연구기관의 부재 등 문제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지 못했다"며 "따라서 현재 기능성 제품 일부를 연구 중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감귤연구소와 연계한 규모 있는 국책 식품연구소를 설립해, 전담연구소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감귤가공제품 생산방안을 심층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동시에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 된 바처럼 ‘뇌혈관질환에 좋은 비타민P는 감귤에만 있다’는 등 연구결과 밝혀낸 감귤의 우수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알릴 필요가 있다"며 "제주지역 특산물인 무, 감자, 마늘 등 농수축산물을 가공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제품을 개발해야 제주특산 농수축산물의 지속적인 소비가 가능한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식품연구소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규모의 식품제조산업을 자체 육성해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청장년・어르신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이러한 1,2차산업의 연계를 토대로 궁극적으로는 생산, 유통, 판매 등을 결합시켜 6차 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며 "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전담기구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산 감귤 등 농수축산물의 수요를 증대시켜 적정 판매가격을 유지해야 서귀포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1차 산업을 안정화 시키고 적정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