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운항 중단 '공항 노숙' 사라지려나

  • 등록 2016.01.29 09: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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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저비용항공사 승객안내 시스템 개선 등 대책 본격 추진

 

기상 악화 등에 의한 항공기 운항 중단 시 탑승권을 발급받기 위해 공항에서 장기 대기하는 불편이 해소될지 관심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기록적인 폭설·강풍으로 제주공항에서 대규모 결항 사태로 운항 재개까지 승객들이 공항에서 장기 대기하는 불편·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8일 개선책을 내놓았다.

 

실제 제주공항의 경우 운항이 재개된 25일 오후 2시 47분부터 27일 새벽 0시 14분까지 총 431편의 항공편이 투입, 7만3100명을 실어 날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저비용항공사가 결항된 순서대로 대기번호를 나눠주지 않고, 선착순으로 대기번호를 주는 바람에 상당수 관광객이 공항 내에서 '노숙'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저비용항공사의 승객안내 시스템, 관련 매뉴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빠른 시일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공정위원회·소비자원·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업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항공교통이용자 보호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을 제정해 이용자 불편과 피해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 26일 오전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가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체류객들이 대기하는 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원 지사는 제주공항 아수라장 원인을 일부 항공사에서 밤샘 대기한 선착순으로 대기순번을 줬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결항된 순서대로 승객들에게 대기번호를 알려주고, 비행기가 뜨게 될 경우 몇 시간 전에 알려주면 그 때 공항으로 나오면 된다"면서 "일부 항공사들이 공항에서 밤샘 기다려서 선착순으로 주는 것을 고수해 승객들에게 밤샘 공항대기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 지사는 "결항된 순서대로 대기 순번을 지정해주고, 문자메시지로 알려준 항공사의 승객들 같은 경우 불편이 조금 덜 했다"며 "현재로서는 서비스를 강제하는 시스템이 안 돼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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