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전남과 경남,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오면서 정월대보름달을 보기 어렵겠다고 19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비가 예상되지 않는 그 밖의 지방에서도 오후부터 고도 3㎞ 이하에서 다소 두터운 구름대가 유입돼 대보름달을 보기 어려운 곳이 많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정월대보름까지 추위는 없겠지만 기압골이 동쪽으로 물러난 이후 북서쪽으로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