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이연봉 예비후보가 23일 제주시 조천·구좌지역을 거문오름과 블랙푸드를 융·복합한 치유산업 클러스트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001년 제주가 가장 먼저 치유산업 추진을 법과 제도로 선언했으나 활성화 시키지 못했다"며 공약 제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경북 상주시 '국립산림테라피단지', 경남 거창군 '항노화 힐링랜드', 강원도 '산림 심리 치유센터' 등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치유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제주 치유산업의 선도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치유산업은 한방산업과 자연치유, 과학적의료가 결합된 산업으로 보건관광을 포함해 1차 산업을 중심으로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생태관광자원인 ‘거문오름’과 ‘흑색농산물’의 융·복합을 통해 조천·구좌지역을 ‘치유산업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차기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비 예산확보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치유산업 클러스트에 한방치유센터, 산림·아토피 치유센터, 장애인·노인치유센터, 휴양형·심리치유센터 등을 정부 예산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건강한 삶을 뒷받침할 치유와 힐링을 겸한 의료관광 활성화 인프라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농어촌의 다양한 향토자원이 부가가치를 창출해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