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상무위원회는 23일 오후 제6차 회의를 열고 도당 위원장을 임시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현 도당위원장인 강창일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경선에 나섬에 따라 공정경선을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경선 완료때까지 제주도당은 좌남수 수석부위원장(제주도의원, 제주시 한경면)이 도당위원장 임시대행을 맡는다.
이는 지난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 위원장과 같은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낸 박희수 예비후보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강 위원장은 박 예비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또한 이날 상무위원회에서는 박원철 도의원을 제주도당 총선기획단장으로 선임했다.
박 총선기획단장은 도당의 선거 전략을 총괄하고, 향후 도당 선대위 구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박 단장은 "이번 총선이 정권교체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내 3개 모든 선거구에서의 승리를 위해 '사즉생( (死卽生)''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