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출사표를 낸 제주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 15명에 대한 중앙당 공천 면접이 24일 실시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 당사에서 도내 15명의 공천 신청자(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날 공천 면접은 제주 3개 선거구를 비롯해 충청 13개 선거구, 호남 4개 선거구, 강원 2개 선거구에 대해 지역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구와 공천 신청자가 많아 면접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에선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수·김용철·신방식·양창윤·양치석·장정애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이연봉·한철용·현덕규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강경필·강영진·강지용·정은석·허용진 예비후보 등 총 15명이 참가한다.
공천 면접은 이한구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과 해당 지역구 공천신청자 전원이 집단으로 서로 마주 앉아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다(多) 대 다(多)’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자기소개 등 1분 스피치에 이어 △지역 주요 현안 △컷오프 탈락 시 무소속 출마 여부 △전과가 있을 경우 해명 △주요 이슈 관련 대응 전략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 △본선 필승 전략 등의 질문 가운데 3가지가 로테이션으로 질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오는 27일까지 권역별로 면접을 진행한다. 또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컷오프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경선지역과 후보자 선정 방식 등이 결정된다.
후보 경선은 기본적으로 국민참여선거인단(당원 30%, 일반국민 70%) 방식이다. 당원 30%는 현장투표가 아닌 전화조사로 이뤄진다.
단, 영입 인사의 경우 국민여론조사 100%로 할 것인지 등의 여부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후 결정하게 된다.
특히 후보 경선의 경우 1차 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1위 득표자인 경우 2위 후보자의 격차가 10% 이내에 들어오면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정치신인과 여성, 40세 이하 청년, 장애인의 경우 1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혁혁한 공로가 인정된 국가유공자의 경우 가점 15%가 주어진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