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CSR위원회(위원장 강만생)는 최근 회의를 열고 신장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 제주삼다수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지원 물량은 총 3000병으로 매월 250병(2리터 100병, 0.5리터 150병)을 센터내 15명의 신장장애인들에게 제공한다.
신장장애인들은 원활히 노폐물을 배출시키지 못해 1주일에 3회 이상 4시간씩 투석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있다. 신장이식을 받는다고 해도 몸의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먹어야 한다.
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삼다수를 지속 섭취함으로써 신장장애인들의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는 빗물이 송이층을 16~20년간 통과하며 몸에 좋은 바나듐과 실리카 같은 천연 미네랄 성분들이 자연 용해돼 있다”며 “이번 지원이 신장장애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