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25일 발달장애인 직업능력개발 훈련센터 유치를 공약했다.
위 예비후보는 "현재 도내 특수학교 3개교 432명, 일반학교에서 특수학급을 설치해 712명의 특수교육 대상자들을 교육하고 있지만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고등부 졸업생의 진학 및 취업비율은 전국 평균 68.9%에 비해 59.4%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 예비후보는 "제주지역에서는 2008년부터 산학 협력을 통해 특수학교 고등과정 졸업생들을 위한 ‘전공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2015년 기준 도내 특수학교 졸업생 중 ‘전공과’ 진학예정자는23.5%에 불과하고 76.4%는 진로, 직업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위 예비후보는 "상대적으로 장애인교육인프라가 부족하고, 장애인 취업문이 좁은 제주지역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진로 및 직업교육을 지원할 ‘발달장애인 직업능력개발 훈련센터’ 설치는 시급하고 절실한 문제”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위 예비후보는 "발달장애인 직업능력개발 훈련센터를 반드시 제주에 설치해 발달장애인들이 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