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애 "여성 공천 확대 정치개혁 첫걸음"

  • 등록 2016.02.28 17: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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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누리당 여성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동 기자회견 참석

 

 

제주시 갑 새누리당 장정애 예비후보는 28일 제 지역 여성대표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총선 여성공천 확대’를 위한 새누리당 여성 예비후보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전국에서 집결한 79명의 여성 예비후보자들은 “여성 신인후보에게 주어지는 20%의 경선 가산점도 전쟁터 같은 현장에서는 작은 몸짓에 불과하다”면서 “여성 공천 확대는 정치개혁의 첫 걸음이자 개혁에 대한 새누리당의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주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에 ▲당헌 제103조 제2항에 명시된 ‘여성 우선추천지역 선정’ 이행 ▲당선이 유리한 지역에 여성후보 최소 10% 공천 ▲현역의원 불출마지역과 신설 지역구에 여성 우선 추천 ▲능력 있는 여성 인재가 지역구 경선에서 탈락할 경우 지역 재배치 등을 통해 최대한 구제 등 4개항을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2역구 예비후보로 활동해 보니 현실 정치의 벽이 생각보다 높고 단단하다는 사실을 절감한다”면서 “여성 후보들이 남성 후보들보다 몇 십배, 몇 백배 더 노력한다는 점을 중앙당에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여성 예비후보자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4·13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전국 새누리당의 여성 후보는 총 79명이며, 제주지역에선 장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새누리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16명의 여성 지역구 후보자(총 230명 중 6.9%)를 공천했는데 이 중 4명(지역구 당선자 총 127명 중 3.1%)이 당선됐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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