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치료센터 설치 등 아토피 제로섬 만들겠다"

  • 등록 2016.03.02 1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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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2일 거점아토피치료센터 설치 및 아토피 전문학교·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제주를 아토피 예방 및 치료의 선도지구인 ‘아토피 제로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대표적인 환경성질환 중 하나인 아토피는 서구화된 식생활, 환경자극 물질 또는 유해물질에의 노출 증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그 발생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공약 제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인구 10만명당 아토피 질환 진료인원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아토피 발생률이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경험하는 아토피 질병 치유 과정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들며,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정신적 고통도 커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토피는 암, 심혈관 질환 등과 달리 치사율이 높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전문질환센터 설립·지정 등 국가차원의 지원 및 관리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부 및 지자체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및 어린이집을 지정하고 있지만 이는 교육 등 예방 및 비상 시 대처 기능 등에 머물고 있어 체계적인 예방과 치유관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종합병원 등을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연구하는 거점아토피치료센터로 지정·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제주에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의원은 “건축물, 주변 환경, 식단 등의 환경과 운영프로그램이 아토피 예방 및 치유관리에 최적화된 아토피 전문 학교·어린이집을 정부 및 지자체가 지정하고, 이를 제주에 선도적으로 설치하는 등 아토피제로섬을 위한 국회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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