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성평등 새로운 지평 열겠다“

  • 등록 2016.03.07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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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 축하 메시지 … 제주여성 제2도약 위한 4대 정책 추진

 

 

원희룡 제주지사가 7일 양성평등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제주여성의 제2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세계 여성의 날(8일)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제주의 모든 여성분들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1908년 이래 여성의 역사는 희생과 헌신의 역사였다"며 "여성 권익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는 성 평등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올해부터 양성평등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는 '제주처럼'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며 "'제주처럼' 프로젝트는 사회의 핵심 에너지원 역할을 해 온 제주 여성이 보다 편안하게 아이를 키우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으로 원 지사는△안심하고 편안한 육아 △맞춤형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가족 바로 세우기 △양성평등 실현 및 안전지원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여성과 가족이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활성화 하고, 육아의 사회적 책임은 높이겠다"며 "제주의 모든 여성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여성의 제2도약을 이뤄낸 원년의 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의 여성상이 세계 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 자유를 위해 궐기한 날을 기념해 1975년 UN에 의해 공식 지정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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