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센터장은 제주대 사학과를 나와 서강대 대학원에서 역사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사학과 강사,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제주도 문화정책전문위원, 4・3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사회과학분야 전문연구위원에 현혜경(45) 전 영국 셰필드 대학 객원연구원이 임용됐다. 현 연구위원은 제주대 사회학과를 나와 전남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011년 8월 12일 제주발전연구원 부설로 설립된 후 제주학 관련 연구사업, 제주학총서 발간 지원사업, 아카이브 관리운영 사업, 제주어 중점 연구사업, 각종 학술대회 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센터장과 전문연구위원 등 외부 전문인력 충원 및 예산 확대 등 역량 강화로 본격적인 제주학 연구체계가 가동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제주학연구센터는 ‘기존사업의 연속성’의 기조 위에 과감한 발전적 변화를 지향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센터와 민간연구단체 및 전문연구자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간연구인력 중심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제주학의 대중화와 실용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