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어린이합창단이 오는 12일 오후7시 구좌읍 동녘도서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소리’를 갖는다.
지난 2012년 창단한 구좌어린이합창단은 구좌읍 관내 지역아동센터인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우리하도지역아동센터, 종달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희망의 속삭임’, ‘메아리’ 등의 노래와 어린이 시각으로 ‘노란샤쓰의 사나이’, ‘낭랑18세’ 등 성인가요도 선사한다. 또 ‘몰랏수다’‘먹돌로 똘람시민’ 등 제주어 노래도 선보인다.
이밖에 구좌어린이발레단과 구좌합창단이 찬조출연한다. 어린이합창단 학부모로 구성된 자모회가 특별출연해 아이들의 노래에 대한 답가와 함께 가수 ‘싸이’의 나팔바지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좌어린이합창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제주사랑과 희망을 노래해왔으며 올해로 3회째 정기공연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탐라문화제 제주어부르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구종합창단 정기연주회 축하 공연, 구좌향당근콘서트, 구좌유스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