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제97회 정기연주회’가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도립 제주교향악단 70여명의 단원과 정 운선 부지휘자의 지휘봉에 맞춰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단원인 바이올린니스트 이소영과 독일 노르트하우젠 극장 악단의 첼리스트 이현지, 서울대학교 출강 중인 피아니스트 강효지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은 서곡 없이 베토벤의 바이올린ㆍ첼로ㆍ피아노를 위한 3중 협주곡 다장조 연주에 이어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 바단조로 연주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악단 관계자는 “고전음악을 보다 친숙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낭만적 선율의 곡으로 선곡했다”며 “보다 많은 공연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예술단임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