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공직자회, 女국장 비방 댓글 엄정수사 촉구

  • 등록 2016.03.22 0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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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성공직자회가 도 여성 고위공직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댓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도 여성공직자회는 2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번 사건은 제주형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국장을 대상으로 상식을 넘는 비난과 성적모독, 인격모독을 가한 테러"라고 규정, 이같이 결의했다.

 

도 여성공직자는 "이는 개인에 대한 테러를 넘어 도정을 이끄는 견인차로서 변화 창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전체 여성공직자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내고 폄하시키는 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도 여성공직자회는 "지난 17일 도의회가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어 댓글사건 당사자인 공무원 A씨를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지만 앞으로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자, 원인 제공자를 밝혀야 한다"며 수사 촉구 배경을 설명했다. 

 

도 여성공직자회는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익명성과 대중심리에 편승해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상황이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성별에 따른 칸막이를 없애고, 민주적이고 평등한 의사소통과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위해제된 A씨는 지난 1월 8일 한 인터넷신문에 도 여성국장을 비하.비방하는 악성 댓글을 유포시켰다.

 

경찰은 도청 국장의 고소에 따라 수사에 착수, 지난 1일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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