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누리> 이재근 논설위원, 수필가 등단

  • 등록 2016.03.22 15:11:15
크게보기

<수필시대>에 '제주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로 신인작가 당선

<제이누리> 이재근 논설위원이 수필가로 등단했다.

 

‘수필시대’ 3/4월호에 ‘제주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는 작품으로 신인작가로 당선됐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글이 경쾌하고 꼬인데가 없다. 발자욱을 무겁게 떼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걷는 모습, 그대로다. 그러면서도 제주도의 눈 내리는 풍경을 여러 가지로 해석하는 특출한 표현력을 지녔다”며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내는 ‘제주의 글쟁이’ 한 분을 세상에 내 놓는다. 제주 지역의 특성만 담아내는 글을 써도 독자는 많을 것이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수필가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씨는 “제주에 내려와 조금씩 마음을 여는 와중에 글을 발표할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할 일이다. 부끄러운 속내를 안에서부터 조심스레 꺼내듯 설레이는 마음을 들킨 것 같다. 얇은 셔츠만으로 꽃샘 추위에 떠는 몸같이 쑥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이어 “조용히 나와 주변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여긴다. 행여 내가 쓴 기록들을 보면서 내용의 부질없음을 질타할 사람들에게는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가끔은 웃음을 흘릴 수 있는 작은 역할이라도 하겠노라고 다짐하는 하루다. 감사하고 무겁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연세대 정외과와 동대학원 정치학과를 나와 국민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기자생활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생활 끝에 2년여 전 제주로 내려와 <제이누리> 선임기자.논설실장을 거쳤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