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생들의 중국 상하이시 유수대학 진학문이 넓어진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상하이 교육위원회는 23일 교류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자매결연도시 교육교류합의서'를 갱신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감 추천을 받은 학생이 상하이 유수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 입학정보 및 지방장학금 신청 시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양측은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주-상하이청소년캠프 학생 교류도 명문화 했다.
상하이시 교육위원회는 제주 학생들을 국제자매결연도시 청소년캠프에 초청하고, 도교육청은 상하이 학생들을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초청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게 된다.
또한 양측은 △교육청 관계관 상호 방문 △교사 교류 △학생 교류 △학교 간 교류협력 등 기존 우호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전우홍 부교육감은 "이번 갱신 협약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진학범위 인 아시아 확대' 정책의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제주학생들이 다양한 아시아 명문대학에 진학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국제교류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교통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소명 교육위원회 주임은 "제주학생들이 상하이시 소재 대학에 진학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