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 6명에게 특별 성과상여금을 준다고 29일 밝혔다.
주인공은 해양산업과 강경택 주무관, 농업기술원 고봉철 주무관, 에너지산업과 김영길 신재생에너지담당, 세정담당관 김홍철 주무관, 보건환경연구원 오상실 환경조사과장, 노인장애인복지과 이남희 주무관이다.
강경택 주무관은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창설 및 개최와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 발족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고봉철 주무관은 방울양배추 수확작업 생력화를 위한 미니결구채소 수확기 등을 개발했다.
김영길 담당은 풍력 개발의 공공주도 전환에 앞장섰고, 김홍철 주무관은 역외세원 확충 및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신규 세원 추가 유치(연 88억원 이상)에 기여했다.
오상실 과장은 2014년 토착미생물을 활용한 양돈장 악취 저감 방안을 구축했고, 이남희 주무관은 장애인단제 보조금 지원 기준 등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합리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들은 부서평가 등급과 별도로 지급 기준액의 250%에 해당하는 성과상여금을 받는다.
도는 공무원 경쟁력 강화와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를 위해 2009년부터 업무 추진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 특별승진, 특별 성과상여금 등 '성과옵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