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한 장애인 대상 수장자로 이동근(52)씨 등 4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주도 장한 장애인 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하고,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장한 장애인 이동근씨 ▲장한 어버이 최은미씨 ▲장애인 도우미 제주한미모로라리클럽 ▲특별상 김양희씨다.
청각장애 1급인 이동근씨는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에서 가구제작 부문 입상 및 농아인대표 볼링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면서 장애인들에게 전문인력기술을 보급한 공로등이 인정됐다.
최은미씨는 지적장애 2급 자녀를 두고 있다. 최씨는 지적장애인을 위한 유진특수아 교실 및 유진복지시설 등을 설치 운영하고, 영송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장애인 인식 개선에 노력했다.
제주한미모로타리클럽은 지난 2007년부터 '사랑의 장기 기증' 캠페인 활동에 참여해 장기기증의 가치를 알리고, 신장 장애 예방홍보에 주력했다.
김양희씨는 지적장애1급 장애인이면서 영송학교를 졸업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